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현빈이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도전에 힘을 더하는 홈런을 날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현빈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 3점 홈런을 날렸다.
그는 팀이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2사 2, 3루에 삼성 선발 원태인의 7구째 시속 148㎞ 높은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문현빈은 올 시즌 한화 타선의 주축으로서 141경기에 나서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17도루 타율 0.320 OPS(출루율+장타율) 0.823으로 맹활약했다.
데뷔 3년 차의 어린 선수인 문현빈은 올해 타율 리그 5위, 안타 공동 4위, 2루타 공동 6위를 기록하는 등 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한화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서는 데 큰 힘을 보탠 문현빈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가을야구 데뷔전인 지난 18일 PO 1차전부터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당시 문현빈은 팀이 1-3으로 밀리던 2회말 2사 만루에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2루타를 작렬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 반전에 큰 힘을 보탰다.
전날(21일) 열린 3차전에서도 안타를 신고한 그는 이날 자신의 가을야구 첫 홈런까지 날리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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