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위력 그대로" 김가영, 32강전 사카이에 3-0 압승…스롱은 정수빈에 승부치기 '신승'[휴온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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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위력 그대로" 김가영, 32강전 사카이에 3-0 압승…스롱은 정수빈에 승부치기 '신승'[휴온스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0-22 20:17: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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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하나카드)이 6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3-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6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3-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16강에 진출, 8강행에 도전한다.

22일 오후 3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6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전에서 김가영은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전날 64강전에서 애버리지 1.190으로 승리한 데 이어 32강전에서도 애버리지 1.179를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김가영의 공격성공률은 전날 48.7%였으나 세트제로 벌어진 이번 32강전은 54.5%로 올라갔고, 47%를 기록한 스롱을 월등히 앞섰다.

1세트를 10이닝 만에 11:5로 승리한 김가영은 2세트를 1:9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7이닝 2득점 후 8이닝에 하이런 7점을 터트려 10:9로 전세를 역전했다.

다음 9이닝 공격에서 김가영은 세트포인트를 득점해 11:9로 승리했고, 3세트도 5:4로 접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6이닝에 3점타로 8:4 리드를 잡은 뒤 7이닝 1득점과 9이닝에 남은 2점을 모두 득점하고 11:4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과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연속 우승에 이어 이번 6차 투어 64강전과 32강전을 승리하며 1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김가영은 54.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애버리지 1.173으로 승리했다.
김가영은 54.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애버리지 1.173으로 승리했다.
김가영에게 져 32강에서 탈락한 사카이.
김가영에게 져 32강에서 탈락한 사카이.

같은 시각 스롱은 정수빈(NH농협카드)에게 승부치기에서 어렵게 4 대 3의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스롱은 최근 실력이 급상승한 정수빈과 첫 세트부터 힘겨운 승부를 이어갔다. 1세트를 4:5에서 11이닝에 4점타를 터트려 8:5로 역전한 스롱은 13, 14이닝에 1점씩 보태며 10:6으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1점을 두고 5차례 범타로 물러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가 20이닝이 돼서야 세트포인트 득점에 성공하며 11:8로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스롱은 정수빈이 1이닝부터 3-2-5 연속타를 터트려 6:10으로 끌려가면서 패배 위기에 놓였다가 5이닝에 뱅크 샷 한 방을 포함 3점을 득점하고 9:1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5이닝 후공에서 정수빈이 세트포인트를 먼저 득점하면서 9:11로 2세트를 내주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32강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과 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32강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과 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아깝게 승부치기에서 패한 정수빈.
아깝게 승부치기에서 패한 정수빈.

스롱은 3세트에 3:7로 끌려가며 계속해서 힘겨운 승부를 벌였다. 이번에는 5이닝에서 2점을 득점해 5:7로 추격한 스롱은 6이닝 선공 정수빈이 1득점에 그친 뒤 6이닝에 뱅크 샷 1개를 성공시키며 남은 6점을 쓸어 담고서 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를 극적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스롱은 4세트 4이닝까지 단 3득점에 머물러 동점 위기에 몰렸고, 정수빈은 뱅크 샷 3개를 성공시켜 9점을 득점해 최종 승부치기가 유력해졌다.

6이닝에서 4:9로 지고 있던 스롱은 정수빈이 후공에서 남아있던 2점을 모두 득점하며 4:11로 패하고 2-2 동점을 허용, 결국 승부치기에서 16강행 운명을 가렸다.

승부치기에서 초구에 나선 정수빈은 뱅크 샷 2점 등 3점을 득점하고 스롱에게 타석을 넘겼다. 그런데 후공에서 스롱이 4점까지 득점을 이어가면서 결국 4 대 3으로 승부를 마감하며 힘겹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백민주(크라운해태)는 이우경(에스와이)을 애버리지 1.138의 화력을 앞세워 3-0으로 제압했다.
백민주(크라운해태)는 이우경(에스와이)을 애버리지 1.138의 화력을 앞세워 3-0으로 제압했다.
승부치기에서 서유리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승부치기에서 서유리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16강까지 나란히 진출한 김가영과 스롱은 24일 열리는 16강전에서 다시 8강행에 도전한다.

김가영은 같은 시각 벌어진 32강전에서 승리한 백민주(크라운해태)와 16강전에서 대결한다. 백민주는 이우경(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라왔다.

 백민주는 1세트를 7이닝 만에 11:5로 따낸 뒤 2세트도 7이닝 만에 11:4, 3세트는 15이닝 만에 1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백민주는 공격성공률 53.6%로 애버리지 1.138을 기록하며 김가영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였다.

지난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16강에 진출한 백민주는 상대전적 1승 3패로 열세인 김가영을 상대로 시즌 첫 8강행을 노린다.

백민주와의 대결에서 김가영은 지난 시즌 세 차례 승부를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백민주에게져 32강에서 큐를 접은 이우경.
백민주에게져 32강에서 큐를 접은 이우경.
임경진에게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한 서유리.
임경진에게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한 서유리.

한편, 스롱은 23일 오후 2시 30분에 벌어지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대 김다희(하이원리조트)의 32강전 승자와 16강에서 맞붙는다.

같은 시각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준우승자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은 서유리를 승부치기에서 1 대 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해 다음 날 벌어지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김진아(하나카드)의 32강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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