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그룹 소방차의 멤버 김태형이 안무가인 아내 김경란 씨를 지병으로 잃는 슬픔을 겪었다. 김경란 씨는 소방차의 안무 대부분을 담당했던 실력파 안무가로, 22일 새벽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22일 김태형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형의 아내이자 안무가였던 김경란 씨가 이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 관계자는 "김경란 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다. 몸이 안 좋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최근에 몸이 안 좋아서 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신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 김경란 씨는 안무가로 활동하며 남편 김태형이 속했던 그룹 소방차의 안무 대부분에 참여했다. 고인은 지난 2012년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소방차 '통화중' 안무도 내가 만든 것"이라며 "안무를 만들어서 갔더니 별거 아닌 안무도 소방차가 춘 모습은 역시 다르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형과 김경란 씨는 199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6시, 장지는 소망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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