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정부대표단이 22일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2차 협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 측 수석대표로는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담당 정부대표가, 미국 측 수석대표로는 조나단 프리츠 동아태국 선임부차관보가 참여했다.
양측은 주한미국대사관 내 우리 대미 투자기업을 위한 '한국 투자 및 방문 전담팀(Korean Investment and Travel Task Force·약칭 KITT)' 운영 방식에 대해 협의하고, 이를 미국 비자 발급 및 미국 입국 원활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따른 공장 설립을 위해 상용 및 고용 기반 비자를 활용한 방문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법한 비자 소지자의 방문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팩트시트 및 한미 당국간 협력을 포함해 지난 1차 회의시 합의됐던 사항들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양측은 미국 입국 및 비자발급 관련 우리 기업의 수요 및 애로사항을 고려한 협력 강화 및 추가 조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1차 회의 때에는 미국 측 수석 대표로 케빈 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참여했으나, 2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케빈 김 부차관보는 오는 24일 이임하는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의 후임으로 거론되면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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