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땅스 부대찌개는 대부분의 메뉴를 2천원씩 인상했다.
문제는 가격만 인상했다면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었는데,
문제는 가격 인상과 동시에 햄 중량을 미친 듯이 줄여 버렸다.
먼저 작년~올해 초 리뷰들을 찾아 보면
9900원 기본 메뉴 [오리지널 부대찌개]의 햄 중량이 285g,
13500원인 [가득햄 부대찌개]는 햄 중량이 386g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오늘 사온 [가득햄 부대찌개]의 무게 중량을 재보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일단 가격은 2천원 인상되어, 15500원인 [가득햄 부대찌개] 2개를 구매 했다.
구성품은 햄사리, 양념장2개, 육수, 두부1개 이다.
두부 사리를 1개씩 추가 했기 때문에 두부사리는 2개씩 있다.
그런데 햄 양이 아무리 봐도 오리지널 양이랑 차이가 없는거 같아서 무게를 재 보았다.
장난하나?
가격 인상 이전의 기존 [오리지널 부대찌개] 보다도 양이 적다.
바로 가게에 전화해 내가 사간게 가득햄 부대찌개가 맞는지,
그리고 [오리지널 부대찌개]랑 [가득햄 부대찌개] 햄 정량이 몇g인지 물어봤다.
가게 주인의 답변은 이러했다.
"물가 상승으로 햄 가격이 올라가면서 5월부터 햄 정량이 줄어들었다" 는 것이었다.
그래서 현재 정량은
오리지널 햄 정량 : 210g / 가득햄 햄 정량 : 280g 정도라고 한다.
(그 와중에 정량보다 적게 줬다.)
즉 햄 무게만
오리지널 부대찌개 : 285 -> 210g , 75g 햄 감소로, 약 26% 감소
가득햄 부대찌개 : 385 -> 280g, 105g 햄 감소로, 약 27% 감소
(가격을 더 받는 메뉴가 햄도 더 많이 줄였다)
그리고 이 모든 햄 정량 너프가 가격 인상과 동시에 이뤄졌다.
정량을 1/4 토막을 넘게 내버리고 가격 2천원을 인상시키는건 대체 무슨 발상인거냐?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