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개방형 혁신 본격화...지역 창업·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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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개방형 혁신 본격화...지역 창업·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

포인트경제 2025-10-22 18:4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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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출범…지역 중심 개방형 혁신 플랫폼 강화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포스코그룹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본격화하며 지역 중심의 벤처·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방형 혁신 종합 플랫폼 브랜드 ‘체인지업(CHANGeUP)’ 선포식을 열어 기존에 운영하던 벤처 육성 플랫폼을 통합하고, 지역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체인지업’ 브랜드 아래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스타트(Start)’ △단계별 투자 펀드로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트(Boost)’ △사업화·실증 거점 공간인 ‘그라운드(Ground)’ 세 축으로 운영 방향을 체계화해 벤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날 그룹은 브랜드 선포식에 앞서 총 1천11억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등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함께 결성한 지역 혁신 펀드로, 경북 지역 내 유망 벤처기업 투자와 청년 창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펀드 운영위원으로 참여한 포스코그룹은 지역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모펀드를 기반으로 6개 규모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지역 내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포항시는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더해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과 포스코그룹 개방형 혁신 플랫폼 브랜드 ‘체인지업(CHANGeUP)’ 선포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일 경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정성헌 구미시 부시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주원 농협 경북본부장,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인트경제)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 브랜드와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 등 다양한 혁신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룹은 1997년부터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2011년 시작 이래 1만 건이 넘는 공모를 접수하고, 175개 기업에 340억원을 투자해 왔다. 현재까지 벤처전문펀드에 4천130억원을 출자, 총 2조7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기업들이 연구개발 및 사업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해 육성된 185개 벤처기업의 근무인원은 1900명이 넘고, 기업가치는 2조1천억원에 달한다.

이날 오후 열린 제29회 IMP에서는 철강·2차전지·에너지·신사업 등 그룹 전략사업과 연계 가능한 벤처기업 22곳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한다. 그룹은 이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이 곧 포스코그룹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지속가능경영 정규 과목 운영을 지원하는 레벨업그라운드 행사를 열고 있다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인트경제)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지속가능경영 정규 과목 운영을 지원하는 레벨업그라운드 행사를 열고 있다 /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인트경제)

한편 그룹은 2021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속가능사회 혁신 플랫폼'도 진행해 오고 있다. 전국 주요 대학과 협력해 '지속가능경영' 정규 과목을 개설하고 매년 발표회를 통해 소통의 장을 열고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를 위한 인재 양성에 노력 중이다.

이처럼 포스코그룹은 개방형 혁신을 중심으로 지역 벤처와의 상생과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며,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이로써 그룹은 단순한 투자를 떠나 청년 창업과 지역 혁신을 통한 한국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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