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중 제5회 졸업생 이효상 동문, 모교에 6억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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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공도중 제5회 졸업생 이효상 동문, 모교에 6억원 장학금 기탁

경기일보 2025-10-22 18:1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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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공도중 제5회 졸업생 이효상 동문, 모교에 6억원 장학금 기탁
이효상 박사가 안성 공도중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하는 MOU 체결식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도중 제공


“나를 키워준 뿌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17일 안성시 공도중학교에서 동문이자 세계적 사업가인 이효상 박사가 학교발전기금 6억원을 기부하는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 박사는 MOU 체결식에서 “이 장학금이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뿐 아니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꿋꿋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뜻을 전했다. 또한 장학금 명칭을 ‘이철원·한을석 장학금’으로 해달라며, 자신의 부모님께 드리는 헌정의 의미를 덧붙였다.

 

이 박사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학·석사를 마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 리하이대학교에서 유체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캐나다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리서치 기반의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를 창업했다. 1990년대부터는 헬리콥터와 여객기 업그레이드·개조용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전문 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는 세계 항공부품 제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이 박사는 “처음 미국으로 건너갈 때 가져간 돈이 단돈 600달러 뿐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아내와 함께 노력한 끝에 오늘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제는 받은 은혜를 돌려드릴 차례”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탁금은 공도중학교의 학업 우수자 및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상인 교장은 “학생들이 이효상 동문의 삶을 본받아 사회에 공헌하고, 자신을 키워준 사람들을 기억할 줄 아는 성숙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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