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2위 내한…알카라스-신네르, 내년 한국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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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 1·2위 내한…알카라스-신네르, 내년 한국서 격돌

모두서치 2025-10-22 18:0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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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내년 1월 한국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22일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만나요(See you in Korea)"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라는 표기를 달아 내한하는 배경까지 함께 귀띔했다.

테니스계에 따르면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맞대결을 펼치는 경기는 내년 1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릴 거로 보인다.

내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개막인 1월18일 이전이 될 거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측은 이날 뉴시스를 통해 "경기 장소, 일정 등은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최근 2년 동안 남자 테니스 메이저 대회를 양분한 라이벌이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과 오픈은 알카라스가 우승했으며, 2024년 호주오픈,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윔블던은 신네르가 제패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세 번의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연속으로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그동안 세계적인 랭커들을 초청해 경기를 성사시켜 왔다.

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06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이 대표적인 매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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