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LVMH 나란히 매출 반등…명품 시장, 침체 끝 회복 신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에르메스·LVMH 나란히 매출 반등…명품 시장, 침체 끝 회복 신호?

모두서치 2025-10-22 17:22:1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소비 위축으로 침체에 빠졌던 글로벌 명품업계가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명품 소비의 쌍두마차인 미국과 중국 시장의 수요 둔화로 올해 글로벌 명품 시장 성장률이 기존 5% 증가 전망에서 2% 역성장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주요 브랜드들이 예상보다 견조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2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그룹 에르메스는 3분기 중국과 미국에서 버킨·켈리백 등 고가 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8억8000만 유로(약 6조 441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 매출이 14%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미국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은 6.4%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중국 본토·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향수·뷰티 제품군 매출은 7.2% 감소했다. 이는 '입문형 명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여전히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루이비통·디올 등을 보유한 프랑스 명품 그룹 LVMH 역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82억8000만 유로(약 30조 355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4% 감소에서 반등한 것이며, 시장 전망치보다 소폭 웃돈 수치다.

다만 주력 부문인 패션·가족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5억 유로(약 14조 1150억원)에 그쳤다. 이는 2분기 9% 감소에서 개선된 수치로, 시장 예상치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LVMH는 "3분기에는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사업 부문에서 개선세가 나타났다"며 "유럽의 부진은 관광객 지출 감소와 환율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