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그룹 전 계열사가 올해 안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한 경영 혁신을 추진해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
22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그룹형지, 형지글로벌,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형지아트몰링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과 국내 대표 AI 기술 기업 ‘NC AI’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지그룹 AX 경영혁신 선언식’을 열었다.
형지그룹은 AX 선언을 바탕으로 본사, 매장 등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영업과 생산, 물류, 마케팅, 고객관리 등 부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업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NC AI와 ‘Varco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도 이뤄졌다. 형지엘리트 등은 NC AI가 자체 개발한 AI 통합 브랜드 및 서비스 플랫폼 Varco 솔루션을 활용해 각 계열사별 데이터 통합, 판매 예측,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AI 중심의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전 계열사에 AI 문화 내재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AI를 새로운 경영 체계로 자리 잡도록 한다.
이날 전국 매장 대표 140명을 초청한 형지 AX 파트너스 데이도 열었다. 앞으로 전국 14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가 제안하는 스타일 추천, 재고 최적화, 수요 예측 등 실질적인 매장 혁신 모델을 실험할 계획이다.
형지그룹 관계자는 "패션 기업 최초로 전사적 차원의 AI 경영혁신을 공식 선언한 만큼 선도적인 대전환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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