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해 전자파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전자파 신호등은 주변 전자파 세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장치다. 구는 지역 기지국·데이터센터 등으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및 이에 따른 불안을 고려해 해당 장치를 설치했다. 김미연 구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제안했으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도 설치를 도왔다.
전날 석남이음숲에서 열린 ‘전자파 신호등 설치기념식’에는 김미연 구의원과 강범석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구는 기념식에서 장치를 설명하는 한편, 추가적인 주민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미연 구의원은 기념식에서 “전자파 신호등을 통해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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