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와 시가 민선8기 임기를 몇개월 남겨 놓고 사장 공모에 나서 논란(경기일보 20일자 인터넷판)을 빚는 가운데 이현재 시장이 사장임기가 다 돼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최근 하남시의회 제343회 임시회 중 오승철 의원(민)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처럼 밝히며 도시공사 사장 공모는 현 사장의 3년 임기 만료에 따른 단순 공모절차로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도시공사 사장) 임기가 다 돼 공모하는 것”이라며 “시정 운영은 임기가 다 되면 뽑고 그런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앞서 오승철 의원은 “민선8기 임기가 불과 몆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시점에 임기 3년의 도시공사 사장 공모는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라면서 “남은 기간을 이어갈 권한대행 등 다른 방법을 찾는게 바람직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현재 시장의 이 같은 공모 선긋기에도 사실상 민선8기 임기가 불과 몆개월 남지 않은 상태에서 공모가 진행돼 알박기 인사 논란은 피해가지 못할 공산이 크다.
정부는 물론 성남시 등 일선 지자체가 단체장과 기관장의 임기를 맞추자는 분위기와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 시장의 시의회 답변으로 미뤄 공사 사장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인사 절차로 보여져 현 사장을 재임용하기 위해 공모로 포장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후문을 불식시켜 그나마 다행”이라며 “하지만, 지방정부 이관기에 기관장 알박기 인사란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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