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2일 미국 관련 긴장 고조에 1430원을 넘나들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29.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431.5원에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됐다.
북한은 이날 약 5개월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여기에 일본 새 총리 취임에 따른 엔화 약세·달러 강세 등이 겹치며 환율은 장 초반 1432.8원까지 올랐다. 이후 수출업체의 달러 고점 매도 시도에 하락 압력을 받아 1427.9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09% 오른 98.905를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93원이었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0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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