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삼성 박진만 감독 "문동주한테만 졌을 뿐 타격 페이스 좋아"[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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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삼성 박진만 감독 "문동주한테만 졌을 뿐 타격 페이스 좋아"[PO]

모두서치 2025-10-22 16:5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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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벼랑 끝에 몰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타선에 기대를 걸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 타선이 문동주에게만 졌다. 다른 투수는 잘 공략하고 있다"며 "타격 페이스가 나쁘지 않으니 삼성 다운 타격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적지에서 벌어진 PO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안방에 돌아온 삼성은 지난 21일 펼쳐진 PO 3차전에서 4-5로 석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패배한 PO 1차전과 3차전에서 한화의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PO 1차전에서 '극강의 에이스' 코디 폰세를 무너뜨리며 6점을 냈지만,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역전당한 뒤 타선이 문동주에 꽁꽁 묶여 8-9로 졌다.

3차전에서도 4회 류현진을 상대로 김영웅이 역전 3점포를, 김태훈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4-2로 앞섰으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무너져 다시 리드를 내줬다. 삼성은 6회부터 한화 마운드를 지킨 문동주를 공략하지 못해 4-5로 석패했다.

박 감독은 "PO를 시작하기 전 최강 원투펀치를 어떻게 공략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강력한 투수들을 잘 공략했다"며 "선발 투수들만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PO 4차전 선발 투수로 슈퍼 루키 정우주를 내세웠다. 정우주는 올해 삼성전 6경기에서 9이닝을 던지며 2실점만 기록했다.

박 감독은 "정우주가 정규시즌 중 우리 팀과의 경기에서 짧은 이닝만 소화했다. 정규시즌 때와 분위기가 다르니 잘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양도근(2루수)으로 구성했다.

PO 1~3차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던 류지혁이 빠지고 양도근이 들어갔다. 아울러 PO 1, 3차전에서 홈런을 날린 김태훈과 타격감이 주춤한 이재현이 자리를 맞바꿨다.

박 감독은 "이재현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고, 김태훈이 최근 페이스가 좋다고 판단해 타순을 바꿨다"며 "정우주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 대처를 위해 양도근을 포함했다. 다른 분위기의 흐름을 가지고 가기 위해서 한 명 정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PO 2차전에서 2루타 두 방을 날린 뒤 3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디아즈에 대해 박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정규시즌 때에도 하루 못 치면 다음 날 잘 쳤다"며 "구자욱이 살아나니 디아즈가 못 쳤다. 그래도 전체적인 타격 사이클이 나쁘지 않다. 중심타선이 연결이 잘 되면 오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벼랑 끝에 몰린 만큼 박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PO 1차전 선발이었던 헤르손 가라비토를 비롯해 미출전 선수로 등록한 후라도, 최원태를 제외하고 전원 불펜에 대기한다.

박 감독은 "벼랑 끝이니 가지고 있는 전력을 모두 쏟아붓겠다. 가라비토도 대기할 것"이라며 "점수 차가 벌어져서 가라비토를 쓰지 않고 이기면 5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만약 가라비토가 등판하면 최원태가 5차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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