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이슈] GS리테일, 주류광고 위반 1위… 음주 권유·경고문구 누락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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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이슈] GS리테일, 주류광고 위반 1위… 음주 권유·경고문구 누락 기승

뉴스락 2025-10-22 16:3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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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음주 조장·경고 문구 누락 등 위반 주류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상 주류광고 위반 상위 20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GS리테일 ▲롯데칠성음료 ▲OB 맥주가 상위 3곳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주류광고 적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2020~2024) 총 8689 건의 주류광고가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한 주류회사 상위 20 곳 중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GS 리테일(140 건)이었으며, 뒤이어 롯데칠성음료 (70 건), OB 맥주(67 건), BGF 리테일 (56 건), 서울장수 (43 건) 순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별로는 국민건강증진법 제 8조의 2제 2항의 2호에 해당하는 '음주 권유 (32.9%)' 가 430 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조항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음주를 권장 또는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어 ▲경고문구 누락 (31.5%)이 412 건 ▲경품 광고 (27.1%)이 354 건을 차지했다. 그 외 ▲ 음주 미화(2.5%) ▲건강 관련 묘사(2.2%) ▲미성년자 · 임산부(1.8%) 등장 등도 확인됐다.

주류광고 위반 유형별 사례 중 제 1호(경품 및 금품 제공) 위반 사례: SNS 광고. 남인순 의원실 제공 [뉴스락]
주류광고 위반 유형별 사례 중 제 1호(경품 및 금품 제공) 위반 사례: SNS 광고. 남인순 의원실 제공 [뉴스락]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출한 '주류 광고 위반 유형별 사례' 자료에 따르면, SNS에서 제품 구매 시 영화 무료 캠페인을 진행한 '한맥 (OB 맥주)'이 경품 제공 금지 조항을 위반한 사례가 있었으며, '선양소주' 의 미성년자 등장 캠페인 광고, '나의 행복선언주' 등 술을 행복의 상징으로 묘사한 '화요' 광고도 각각 적발됐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한 주류광고에 대하여 시정조치를 요청하였으며, 100% 시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반복적인 주류광고 위반이 여전한데 대부분 주의 조치 수준에 그쳐 재발 방지 효과가 미미하다"며 "특히 음주를 권유하는 주류광고가 가장 많은 위반 사유로 집계됐는데, 법을 위반하면서 음주를 조장하고 미화하는 행태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술과 담배 모두 1 급 발암물질인 만큼, 음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규제 효과를 얻기 위해 반복 위반 시 단순 주의 조치에 그치지 않고 보다 강력한 조치를 통해 법의 실효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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