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아산이 ‘필리핀 동부사말 기안펠리페 아브리고 지역거점 공공병원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 전문 계열사로, 2010년부터 ODA 사업을 시작해 41개국에서 117건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 KOICA 등과 함께 10개국 1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재건 사업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로부터 현대아산이 위임받아 2026년까지 필리핀 동부사말주에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다.
현대아산은 병원 재건에 앞서 동부사말주 주지사 등 보건의료 및 행정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지난 13일부터 10일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수는 21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수료식에는 현대아산 이백훈 대표를 비롯해 필리핀 동부사말주 에바르돈(Ralph Vincent Maniago Evardone) 주지사 등 보건 행정 및 지역 의료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공공보건의료 실무 강의 △이대서울병원 등 선진 의료시스템 견학 △서울 문화 체험 등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필리핀 지역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이백훈 현대아산 대표는 "연수에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앞으로 지어질 병원에서 마음껏 펼쳐주시길 바란다"며 "현대아산은 여러분이 필리핀 국민 건강을 책임질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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