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화훼를 선보이는 ‘플라워 콘서트’를 개최한다.
도 농기원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수원시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단풍과 함께하는 플라워 콘서트’를 주제로 ‘제12회 장미·국화 생생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첫날 개회식에는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영흥수목원 관계자, 화훼·육묘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세계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전시 규모와 품종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도가 직접 개발한 신품종인 ‘핑크아미’, ‘캐롤라인’ 등 38종의 장미와 함께 절화·분화를 포함한 국화 ‘펄키스타’, ‘마이엘프’ 등 29종이 전시된다.
또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피아노 구조물을 설치해 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도 연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기호도 조사도 병행된다. 지난해에는 조사 결과가 실제 화훼 시장 보급으로 이어진 바 있다.
성재훈 경기도 농기원장은 “이번 행사가 경기도 육성 화훼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화훼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장미·국화 품종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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