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땅' 아이슬란드에서 모기 최초 발견…기후 변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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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땅' 아이슬란드에서 모기 최초 발견…기후 변화 때문?

경기일보 2025-10-22 16:0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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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아이슬란드에서 모기가 최초로 발견돼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아이슬란드 자연과학연구소 소속 곤충학자 마티아스 알프레드손이 최근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30㎞ 떨어진 지역에서 줄무늬 모기를 발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프레드손이 발견한 모기는 총 3마리로, 그중 암컷이 둘이고 수컷이 하나다. 이 모기들은 나방을 포획하기 위해 설치해 둔 장치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치는 설탕과 와인을 섞은 용액에 적셔진 줄을 통해 단맛을 선호하는 나방 등의 곤충을 유인할 때 쓰인다.

 

아이슬란드를 현지어로 표기하면 ‘Ísland’이다. 이는 ‘얼음’을 뜻하는 ‘ís’와 ‘땅’을 뜻하는 ‘land’가 결합한 합성어로, ‘얼음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름처럼 아이슬란드는 혹독한 추위로 인해 남극과 함께 모기가 서식하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자연환경 속에서 모기가 발견된 것이다.

 

알프레드손은 이번에 발견된 모기 암수 3마리가 선박 또는 컨테이너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며 모기가 아이슬란드까지 확산한 것인지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봄철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길고 혹독한 겨울에 이 종이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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