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출전 앞둔 리디아 고 "이 대회에선 내가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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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출전 앞둔 리디아 고 "이 대회에선 내가 신인"

모두서치 2025-10-22 16: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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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화 라이프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 처음 출전하는 교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신인의 마음으로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각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22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회 기자회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누빈 지 12년이 됐지만,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선 신인이다. 국가대항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참여하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일의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인터내셔널 크라운엔 4명씩 꾸려진 8개 팀(▲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태국 ▲스웨덴 ▲월드팀)이 우승컵을 다툰다.

조별리그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시드를 부여해 2개 조로 나뉘었다.

A조에선 미국, 호주, 태국, 중국, B조에선 일본, 한국, 스웨덴, 월드팀(이상 시드 순)이 경쟁한다.

23~25일엔 각자 볼을 쳐서 매 홀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며,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26일 준결승과 결승은 공 하나를 번갈아 쳐 좋은 성적을 내는 포섬과 싱글 매치 플레이로 펼쳐진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꾸려진 월드팀에 속해 찰리 헐(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수웨이링(대만)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그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후루에 아야카로 구성된 일본을 꼽았다.

리디아 고는 "일본이 정말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LPGA 투어를 뛰며 이렇게 많은 일본 출신 우승자를 본 적이 없다. 일본팀 4명에 뽑히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치 플레이 방식이기 때문에 시드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어느 팀이든 우승할 기회가 있다. 굉장히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디아 고는 기자회견 중 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 우승 후 동기부여를 잃었다고 토로한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나도 굉장히 비슷한 감정을 겪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골프가 100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올림픽을 위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말 많이 투자했다. 당시 2위를 했는데, 내가 달성한 2위 중 최고였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걸 쏟아붓고 끝난 다음 새로운 목표를 잡아야 한다. 휴식기를 가지면 내 우승은 과거가 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이런 느낌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최고에 오른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지만, 그에 따른 어려움도 분명 있다. 스타크가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해 좋다"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함께 참석한 일본의 야마시타는 "팀워크도 좋고 팀 분위기도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첫날 리디아 고의 월드팀과 경기하는 걸로 알고 있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선수인 만큼 굉장히 기대된다"며 존중감을 표했다.

스웨덴의 스타크는 "월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에 비해 선수들 궁합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강력한 개인플레이로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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