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소방관서는 26일부터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특별 경계근무는 국내외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 특성상 대규모 인파와 테러, 화재, 재난 등 복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유지된다.
경북소방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회의장과 각국 정상 숙소, 인근 주요 관광지 등 중점 관리 대상 지역 순찰을 대폭 늘렸다.
관계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해 재난 발생 시 초동 조치와 현장 지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도 강화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각국 정상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치의 허점도 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도민들도 화재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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