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규제벽’ 넘은 한국콜마···新원료 상용화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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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 ‘규제벽’ 넘은 한국콜마···新원료 상용화 길 열렸다

이뉴스투데이 2025-10-22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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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콜마]
[사진=한국콜마]

[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한국콜마가 바스프(BASF)와 손잡고 신규 자외선차단 원료 등록을 마쳤다. 까다로운 식약처 심사를 통과한 이번 등록으로 한국콜마는 자외선차단 기술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와 협업해 자외선 흡수 및 반사 기능을 동시에 지닌 자외선차단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규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 원료는 지난 달 식약처의 개정고시에 따라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한국콜마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외선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바스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바스프는 자외선차단 원료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제품 내에서 해당 성분의 효과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식약처가 지정한 원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원료 등록의 진입장벽이 높다. 한국콜마는 오랜 기간 축적된 자외선차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원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고, 식약처 등록 절차를 완료해 상용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규 등록된 원료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Tris-biphenyl Triazine)’이다. 단일 성분임에도 자외선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이중 차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구조와 초미세 입자 형태를 통한 무기자외선차단 원리가 함께 적용되어 있어, UV-A와 UV-B를 포함한 자외선 전 영역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원료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브이 엑스퍼트 부스팅(UV X-pert Boosting)’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차단 원료가 피부에 고르게 발리도록 도와주며, 피부 표면에 균일한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차단 효과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신규 등록이 까다로운 자외선차단제 원료를 식약처의 인정을 받아 정식 등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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