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유니티가 삼성전자의 XR(확장현실) 헤드셋 '갤럭시 XR' 출시 타이틀을 지원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유니티는 게임, 교육,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렉스 블룸(Alex Blum) 유니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구글, 삼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니티6' 초기 단계부터 안드로이드 XR 개발 도구를 통합하고, 정식 출시 이전부터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개발자들과 함께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티는 특정 헤드셋 하나에 최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자들이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시장에 자신 있게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 XR'의 출시와 함께 유니티로 제작된 ▲구글 맵스 XR ▲NFL 프로 에라 ▲인사이드 잡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먼저 안드로이드 XR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구글 지도는 '몰입형 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장소를 세밀한 3D 환경에서 탐험할 수 있도록 한다.
'NFL 프로 에라'는 최초의 미국프로풋볼(NFL)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안드로이드 XR은 물론 메타 퀘스트(Meta Quest), 플레이스테이션 VR(PlayStation VR), 윈도우즈(Windows)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인사이드 잡'은 안드로이드 XR 인터랙션을 소개하는 혼합현실(MR) 콘텐츠다. 이 외에 베케이션 시뮬레이터, 잡 시뮬레이터, 디멘셔널 더블시프트 등 아울케미 랩스의 인기작들 모두 유니티를 통해 안드로이드 XR로 이식했다.
유니티의 '안드로이드 XR' 지원은 유니티 6 이상 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며, 현재 모든 개발자에게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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