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생명 △KB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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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영진에셋과 업무협약 체결
삼성생명(032830)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영진에셋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글로벌금융판매, 10월 지에이코리아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세번째 행보이다.
지난 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영진에셋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정석영 영진에셋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와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 영업본부장(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생명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한 두 회사가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및 법인보험대리점(GA) 내부통제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5년에 설립된 영진에셋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약 3500여명의 설계사가 활발히 활동하는 우량GA이다.
삼성생명과 영진에셋은 업무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Risk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 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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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국토교통부와 K-패스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 혜택 제공 MOU
KB손해보험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및 주요 손해보험사들과 함께 K-패스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맨 오른쪽)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K-패스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이번 업무협약은 K-패스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과 연계함으로써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K-패스는 정부가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대중교통 요금 환급 카드로, K-패스 이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요율 산출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운전자에게 추가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및 교통혼잡 완화 정책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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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모바일티머니 K-패스 대중교통 맞춤형 안심보험 출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플)은 티머니와 손잡고 모바일티머니 K-패스 이용자를 위한 대중교통 맞춤형 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티머니에서 K-패스를 발급받는 고객이라면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상보험으로, 보험료는 티머니가 1년간 전액 부담한다.
ⓒ 교보라이프플래닛
이번 협업은 교통과 보험을 결합한 혁신적 서비스로, 고객의 이동 중 안전을 보장하는 한편 생활 전반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패스 이용 고객은 출퇴근 등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보호받으며, 교보라플의 보험을 통해 안심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중 장해 발생 시 최대 1800만원까지 보장하고, 법정 감염병 및 재해골절 진단 보장도 포함해 실제 이용 환경에 밀착한 보장을 제공한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이용자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교보라플은 리워드 멤버십 서비스 '라플레이(LaPlay)'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걷기 등 건강관리 미션 참여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를 티머니나 교보문고 포인트로 전환해 교통비 결제, 도서 구입, 보험료 납부, 기프티콘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