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 참여형 ‘공유 냉장고’ 운영 본격화

신계용 과천시장이 카페 ‘과수원’ 앞에서 열린 ‘과천 공유냉장고 오픈식’에 참석한 모습. 과천시 제공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과천지속협)가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카페 ‘과수원’ 앞에서 ‘과천 공유냉장고 오픈식’을 열고 자원순환 실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일 열린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손성락 과천지속협 시민대표, 박찬정 과천종합사회복지관장, 손병남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과천 공유냉장고는 시민 누구나 식재료와 가공식품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나눌 수 있는 자원순환형 나눔 냉장고로 작은 나눔이 모여 음식물쓰레기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 속 기후 실천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천지속협을 중심으로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운영된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냉장고 설치 공간을 제공하고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는 시민이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로 연결한다. 냉장고 위생 관리와 식품 점검은 과천지속협 위원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담당한다.

 

신계용 시장은 “공유냉장고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원순환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과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