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본격적인 강등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시즌 반환점을 돈 프로당구 2025-26시즌 여섯 번째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이 22일 오후 1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021-22시즌 처음으로 프로당구 투어에 참여한 휴온스는 올해로 5번째 투어를 맞았다.
이번 개막식에는 프로당구협회 김영수 총재와 장상진 부총재, 타이틀스폰서 휴온스의 송수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최성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 이상대, 김세연, 이신영, 차유람 등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 소속의 선수들을 비롯한 프로당구 선수들이 스타디움을 가득 메웠다.
휴온스의 송수영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휴온스 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대회가 휴온스의 건강한 기업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투어는 실력을 겨루는 경기의 장일 뿐 아니라 모두가 하나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라기도 한 뜻깊은 대회다. 선수들의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만끽하고 모든 선수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개회 선언에 나선 PBA 김영수 총재는 "이번 시즌도 반환점을 돌아섰다. 남은 시즌 동안 마지막까지 분투, 노력해서 모든 선수가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즌의 반환점을 넘어선 이번 투어는 본격적인 잔류와 강등 싸움이 펼쳐진다. 매 시즌 승강제를 시행하고 있는 PBA는 120명의 선수 가운데 절반만 잔류하고, 하위권 50%의 선수는 큐스쿨(Q-School)을 통해 다시 경쟁해야 1부 투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개막식 직후 열리는 남자부 PBA 128강전에서는 휴온스의 이상대와 팔라손이 각각 한지승(웰컴저축은행), 이호영과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휴온스 챔피언십 LPBA 결승전은 27일 밤 10시, 28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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