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꺼내면 다 죽는다"... 지하철서 승객 협박한 50대

경찰 마크. 경기일보DB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시를 현행범 체포,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흉기가 든 가방을 들고 2호선 열차를 탄 뒤 여러차례 “내가 칼 꺼내면 다 죽을 텐데”라고 소리치명 객차 안의 승객들을 위협한 혐의다.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A씨의 가방 안에는 식칼 8자루와 가위 1개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