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에서 행정안전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지진방재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지진위험을 고려한 내진설계와 단층 조사의 실질적 해법 모색'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외 전문가와 중앙부처, 지자체, 연구기관, 학계 등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쿄과학대 타케우치 토오루 명예교수, 뉴질랜드 오타고대 마크 스털링 교수 등은 각국의 내진 보강 사례, 하이브리드 지진 시뮬레이션 기술, 활성단층 장기 평가 시스템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지질 환경이 유사한 지역에 연구 성과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 내진설계와 단층 조사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내진 보강 확대, 활성단층 정밀 조사, 인공지능 기반 예·경보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세미나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가 정책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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