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정부 10.15 부동산 대책 "대장동 패밀리가 주도한 주거재앙"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일 이재명 정부 10.15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주거재앙 조치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말로 국민 분노를 일으킨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주도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 차관은 일반적인 관료가 아니라 성남 가천대 교수로서 이 대통령 대장동 불법을 앞장서서 옹호한 공로로 제대로 된 실무 경력 없이 낙하산으로 단숨에 국토부 1차관이 된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자기 공약과 정반대일 뿐 아니라 민주당조차 당이 주도하지 않았다”며 “발 빼는 주거재앙 조치를 성남 대장동 패밀리 이상경 씨 같은 사람 말 믿고 밀어붙여 대형사고쳤다니 황당할 따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거재앙 조치,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전했다. 

10.15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서울은 전 자치구가 모두 규제지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에선 △과천 △광명 △성남(분당·수정·중원) △수원(영통·장안·팔달) 등 12개 지역이 새롭게 규제지역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