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디지털육종으로 종자산업 혁신 주도

이번 박람회 포스터.사진=농림부 제공.

기후변화로 인해 종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종자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육종' 상용화 지원안이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0월 22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2025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종자업체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산업박람회다. 박람회는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종자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실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종자는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며, 치열해지는 세계 종자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혁신과 산업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육종'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종자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