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안양시가 ‘지역교육협력을 통한 미래 글로컬 리더의 내일을 여는 축제’를 주제로 2025 안양미래교육협력지구 및 안양미리내공유학교 성장 나눔회를 개최했다.
21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나눔회는 ‘지역교육협력을 통한 미래 글로컬 리더의 내일을 여는 축제’를 주제로 교육지원청과 안양시가 공동 추진한 교육협력 사업의 결과를 지역 주민과 학교, 교육기관이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희 교육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등 교육·행정 관계자와 지역 내 초·중·고교, 대학 및 지역교육기관 관계자 등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전시·체험과 2부 사례 발표로 구성됐다. 1부 ‘미리내의 어제, 오늘, 내일’ 전시에서는 안양미래교육협력지구 주요 사업과 안양미리내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 투표와 포토존 활동을 통해 지역교육협력의 변화를 직접 기록하고 의견을 모았다.
2부에서는 학생·학부모·기관이 직접 나서 성과를 발표했다. 부안중 학부모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참여를 통한 자녀 성장 사례를, 범계중과 해오름초 학생들은 진로 교육 및 독서 활동 성과를 각각 공유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팀장은 지역교육기관과 대학 연계를 통한 학생 성장 결과를 발표하며 지역 연계 교육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행사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학교 맞춤형 공유학교와 ‘공유학교 브릿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유학교 브릿지 프로그램은 학교 내 기초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학교 밖 공유학교에서 전문·심화 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학교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교육협력 미래 모델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이번 성장나눔회는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미래 교육의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장”이라며 “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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