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연천소방서는 22일 소방정책자문위원회로부터 단독경보형 감지기 1천여 개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연천소방서는 전달받은 감지기를 노후 아파트와 장애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 취약계층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로 연기나 열을 감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다.
지난 1월과 9월에 연천군 관내 단독주택 화재에서 감지기가 작동해 주민이 조기에 대피함으로써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다고 소방은 전했다.
자문위원회는 17명의 지역 기업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방서의 중점 시책인 '인명피해 제로화'에 동참하고 있다.
박성호 연천소방서장은 "이번 전달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소중한 나눔으로, 연천군민 모두가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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