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말을 바꿨다. 앞서 2주 내에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돌연 "시간낭비"라고 입장을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은 시간 낭비가 될 것이다"며 "나는 헛된 만남을 원하지 않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틀 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원하는 돈바스 지역 전체의 통제권을 넘겨야 한다는 입장을 여전히 바꾸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푸틴과의 정상회담이 전쟁 종식에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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