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한 새우가 사실 바퀴벌레와 먼 친척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다수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진화적 관점에서 새우와 바퀴벌레는 '절지동물'이라는 같은 혈통의 후손입니다.
두 생물은 약 5억 년 전 같은 조상에서 갈라진 것인데요.
바다에 남은 절지동물은 새우, 게, 가재 같은 갑각류로, 육지로 올라온 절지동물은 바퀴벌레, 개미, 나비 등과 같은 곤충류로 구분됐습니다.
2000년대 이후 과학자들이 DNA를 분석한 결과 곤충의 유전자 일부가 갑각류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게 밝혀졌는데요.
이 때문에 학계에서는 곤충과 갑각류를 하나로 묶어 '판크러스터스(Pancrustacea)'로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새우와 바퀴벌레가 같은 뿌리라는 것은 진화적 근원으로 맞는 말이지만 넓게 보면 갑각류와 곤충류가 전체가 닮은 것이기 때문에 식용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게 과학자들의 주장입니다.
맛있는 새우의 흥미로운 사실, 놀랍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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