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에 있는 한 채석장에서 25t 덤프트럭이 추락한 사고와 관련, 실종된 60대 운전기사의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보령소방서를 비롯한 인근 소방서는 잠수사와 같은 인력을 70여명, 드론 및 보트와 같은 장비를 25여대 현장에 투입 후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앙119구조본부에서 긴급하게 지원받은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을 이용해 지난밤부터 웅덩이 배수 작업을 진행, 이날 오전 9시 기준 약 11만t의 물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운전기사는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에 있는 채석장의 웅덩이를 메울 흙을 트럭으로 나르는 작업을 진행하다가 20일 오전 10시50분께 8m 깊이 웅덩이에 빠지면서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추락이 예상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정밀한 수색 작업과 배수 작업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라며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