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명 개인정보 유출됐는데…전북대총장은 "민첩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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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명 개인정보 유출됐는데…전북대총장은 "민첩대응"

모두서치 2025-10-22 11:2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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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해 32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전북대학교가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선제적이고 민첩한 대응을 했다"고 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북대·전북대병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지난해 전북대에 3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2차 피해 위험을 초래했다"며 "올해 6월9일까지 보고된 내용보면 개인정보 민원상담이 874건, 이메일 477건, 국민신문고 13건 등 유출관련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북대가 왜 사전적으로 중간과정에서도 예방조치가 없었는지 근복적인 원인은 파악했냐"며 "사고 직후 이런 문제를 은폐하기 바쁘고 사실 공개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전북대가 피해를) 은폐·축소 발표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양 총장은 "일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송구하고 철저한 대비를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을 드린다"면서도 "사고 당시 우리는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했지만 미리 막지 못했다. 이메일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48시간이 지난 후 공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양 총장은 "특정인이 자료를 유출했다는 걸 알려줘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고 선제적 대응을 했다"며 "올해 말까지 1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보안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상담 내용을 보면 피해자들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실적으로 요구했는데 전북대는 원론적 답변으로 '검토 중'이라는 말만 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어떻게 조치하는지 피해자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적극 행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해 7월28일 오전 3시와 오후 10시·11시20분 등 세차례에 걸쳐 전북대 대학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공격이 진행됐다. 재학생 및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모두 32만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북대에 6억2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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