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신약 개발 새 판 짠다…전담 자회사 ‘아첼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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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약 개발 새 판 짠다…전담 자회사 ‘아첼라’ 출범

더리브스 2025-10-22 11:1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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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그래픽=황민우 기자]
종근당. [그래픽=황민우 기자]

종근당이 신약 연구를 전담할 자회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전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종근당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신설법인 ‘아첼라(Archela Inc)’ 창립식을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첼라 대표이사에는 종근당 연구소 출신 이주희 박사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박사 학위 취득 후 서울의대 삼성암연구소와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쳐 종근당에 합류했다.

지난 20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아첼라 창립식에서 아첼라 이주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종근당 제공]
지난 20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아첼라 창립식에서 아첼라 이주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종근당 제공]

회사명 ‘아첼라’는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구조 전문 회사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맡게 된다.

아첼라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CETP 저해제 ’CKD-508’, GLP-1 작용제 ‘CKD-514’,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 ‘CKD-513’ 등 세 개의 파이프라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CKD-508은 CETP 저해 기전을 활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종근당이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CKD-514는 경구 투여가 가능한 GLP-1 비만치료제이며 CKD-513은 뇌혈관장벽(BBB) 투과가 가능한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다.

아첼라 이주희 대표는 “아첼라 창립은 종근당 신약 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종근당 핵심 파이프라인에 집중해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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