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주류광고 위반사례 8000여건…GS리테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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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주류광고 위반사례 8000여건…GS리테일 1위

헬스경향 2025-10-22 11:17:16 신고

3줄요약
음주 권유, 경품 제공 등 위반사례도 각양각색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주의조치 그쳐선 안 돼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상 주류광고 위반 상위 20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GS리테일, 롯데칠성음료, OB맥주 등 주류회사로 잘 알려진 대표기업들이 상위 3개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주류광고 적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총 8689건의 주류광고가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한 주류회사 상위 20곳 중 위반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GS리테일(140건)이었으며 뒤이어 롯데칠성음료(70건), OB맥주(67건), BGF리테일(56건), 서울장수(43건) 순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별로는 국민건강증진법 제8조의2 제2항의 2호에 해당하는 ‘음주 권유(32.9%)’가 430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조항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음주를 권장 또는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어 ‘경고문구 누락(31.5%)’이 412건, ‘경품 광고(27.1%)’이 354건을 차지했다. 그 외 ‘음주 미화’(2.5%), ‘건강 관련 묘사’(2.2%), ‘미성년자·임산부 등장’(1.8%) 등도 확인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출한 ‘주류 광고 위반 유형별 사례’ 자료에 따르면 SNS에서 제품 구매 시 영화 무료 캠페인을 진행한 ‘한맥(OB맥주)’이 경품 제공 금지 조항을 위반한 사례가 있었으며 ‘선양소주’의 미성년자 등장 캠페인 광고, ‘나의 행복선언주’ 등 술을 행복의 상징으로 묘사한 ‘화요’ 광고도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반복적인 주류광고 위반이 여전한데 대부분 주의 조치 수준에 그쳐 재발 방지 효과가 미미하다”며 “특히 음주를 권유하는 주류광고가 가장 많은 위반 사유로 집계됐는데 법을 위반하면서 음주를 조장하고 미화하는 행태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술과 담배 모두 1급 발암물질인 만큼 음주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규제 효과를 얻기 위해 반복 위반 시 단순 주의 조치에 그치지 않고 보다 강력한 조치를 통해 법의 실효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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