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반도체 최대실적 뒷받침…유공자 83명에 정부포상

 

 

산업통상부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3명에게 훈장·포장 등 정부포상을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 참여했다.

기념식에는 문 차관,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반도체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550여명이 참석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곽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은탑산업훈장 1명,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산업부장관 표창 40명,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30명 등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83명에게 유공자 포상이 이루어졌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반도체 수출 실적은 1197억 달러다.

산업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16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본다.

문 차관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K-반도체 산업은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 세계 1위 수성과 함께,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소부장 등 분야는 글로벌 선진국과 경쟁력 격차를 좁혀 나갈 수 있도록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