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산업 특화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기업 '아이아이씨에이'가 콴티파이인큐베이터와 마음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사가 공동 운용하는 '콴티마음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집행된 이번 투자는 아이아이씨에이의 핵심 플랫폼인 '핑고(PINGO)'의 서비스 고도화와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아이씨에이는 자체 플랫폼 '핑고'를 통해 패션·뷰티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핑고'는 입고,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물류 관리의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하여 기업의 물류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핵심 사업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담 MD·CS팀 운영과 550여 개 이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연동, AI 기반 매출·손익·재고 관리 대시보드 등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이미 높은 성장세를 증명해냈다.
아이아이씨에이의 경쟁력은 팀 구성에서도 돋보인다. 에스모드 파리 출신 김찬엽 대표를 필두로, 팀 전원이 쇼핑몰과 브랜드를 직접 운영해 본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브랜드가 겪는 실질적인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강점으로 작용한다.
아이아이씨에이는 금번 투자 유치 자금을 발판 삼아 풀필먼트 센터를 1,000평 규모로 확장하고, 신규 브랜드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핵심 인력 확보에 주력하며 향후 확장성에 '프리미엄'을 더할 계획이다.
콴티마음개인투자조합의 이번 투자는 지난 8월 할랄 코스메틱 브랜드 '래이디케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투자 집행이다. 조합은 자체 IR데이,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 등 다각적인 경로를 활용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할 방침임을 밝혔다.
정지택 콴티파이인큐베이터 대표는 "아이아이씨에이가 구축하는 풀필먼트 플랫폼은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네트워크와 후속 투자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곽진우 마음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아이아이씨에이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스타트업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찬엽 아이아이씨에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 '핑고'를 확장하고, SaaS 솔루션을 조기에 상용화하여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빠르게 활용하도록 하겠다"며, "단순 물류 대행을 넘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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