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국립 인천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식 잔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대는 학생식당과 제1기숙사식당 내 식기 반납 장소에 잔반의 양과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측정하는 'AI 푸드 스캐너'를 설치했다.
잔반 측정으로 쌓인 데이터는 분석 작업을 거쳐 음식물 쓰레기 정량 관리에 활용된다.
여기에 음식을 남기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싹싹머니'를 통해 탄소중립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사업은 인천대 산하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과 인천강소특구기업 누비랩이 협업해 진행 중이다.
인천대는 AI 잔반 관리 시스템을 토대로 학생들의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는 참여형 탄소중립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거쳐 교내 모든 식당으로 시스템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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