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뇌새김 운영사)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주요 IT 기업 출신인 김문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며 인공지능 기반 학습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위버스마인드를 포함한 위버스그룹의 전사 기술 조직을 이끌 김 CTO는 그룹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외국어 학습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김문헌 CTO는 IT 업계에서 약 20년간 기술 리더십과 사업 역량을 동시에 쌓아온 베테랑이다. 네이버에서 '지식iN', '캘린더' 등 핵심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했으며, 엔씨소프트에서는 모바일서비스팀 리더로 플랫폼 개발을 지휘하며 조직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카카오 재직 시절에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핵심 기능인 '오픈채팅' 개발에 참여하며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분야에서 깊은 이해도를 보여주었다. 이후 스노우로 자리를 옮겨서는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 서비스를 총괄하며 대규모 실시간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확보했다. 2020년에는 비디오 커머스 스타트업 '샵라이브'를 공동 창업해 CTO로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 고객을 유치하는 등 기술과 사업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두루 거친 김 CTO의 폭넓은 실무 경험은 위버스그룹이 목표하는 AI 기반 학습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위버스그룹은 AI 기술을 학습 서비스 전반에 접목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AI 에듀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버스마인드는 올해 초 AI 영어 회화 서비스 '톡이즈'를 출시해 AI 기반 어학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계열사 위버스브레인은 '맥스AI', '맥스AI월드'를 통해 일반 회화부터 전문 비즈니스 영어 교육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 CTO의 합류는 뇌새김의 기술력 강화뿐 아니라, 이러한 신규 AI 학습 서비스들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김문헌 CTO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사업 감각이 더해져 위버스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학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버스마인드는 좌·우뇌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통해 누적 205만 명의 학습자를 확보하고 전 세계 12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독자적인 에듀테크 역량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더위크 일본어', '더위크 중국어'로 학습 영역을 확장했으며, 특히 MZ세대에게 인기를 얻은 '더위크 일본어'는 출시 6개월 만에 1만 세트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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