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中 정상회담 불발될 수도"…다우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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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中 정상회담 불발될 수도"…다우 사상최고

데일리임팩트 2025-10-22 10:1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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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이 불발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시장이 출렁였다. 투자자들이 순조로운 기업 실적을 소화하면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상장사 중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약 4분의 3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이익은 AI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P500·나스닥 하락…뉴욕증시 혼조

-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4만6924.74에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 미만 상승한 6735.35,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2만2953.666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과잉 공급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0달러(0.5%) 오른 배럴당 57.82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중국과 정상회담 열리지 않을 수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우리가 협상에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일본, 한국, 유럽과도 (협상을) 잘했다"며 "관세가 없었다면 그런 합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0%의 추가 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추가 관세가 현실화하면 중국이 미국에 내야 할 관세는 157%까지 올라간다. 이날 발언은 중국이 고율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란 자신감을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매우 성공적인 회담을 하게 될 것이다. 분명히 많은 사람이 그 회담을 기다리고 있다"며 "혹시나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누군가가 '난 만나고 싶지 않다. (상황이) 너무 험악하다(nasty)'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험악한 게 아니라 단지 비즈니스일 뿐"이라고 말했다.


◇금값 5.5% 급락…5년만에 최대 낙폭

-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값이 21일(현지시간) 5% 넘게 급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45분 기준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했다. 이는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8월 이후 일간 기준 가장 큰 하락 폭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 국제 금 가격은 랠리를 지속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60% 가까이 상승해왔다. 전날에도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4천381달러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 금값이 단기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온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감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된 게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이어지면서 단기적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WSJ "오픈AI가 대마불사…엔비디아도 인질로 잡혔다"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자신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거물들을 경쟁시키고 자존심을 자극해 초대형 거래를 맺고, 미국 경제의 광대한 산업이 묶여 스스로를 망하면 안되는 기업, 사실상 대마불사(Too big to fare)가 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최근 오픈AI는 △엔비디아(10GW 칩 공급) △AMD(6GW 칩 공급) △브로드컴(10GW 칩 공급) 등과 잇따라 초대형 칩 구매 계약을 맺었다. 특히 엔비디아로부터 1000억달러 투자를 받아냈다. WSJ은 '올트먼이 젠슨 황 CEO에게 FOMO(Fear Of Missing Out, 놓칠까 하는 두려움)를 심어주려고 의도하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실제 그런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 이에 대해 CNBC의 짐 크레이머 주식 평론가는 "WSJ의 오픈AI 관련 기사를 보면, 올트먼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못하면, 매우 괜찮은 산업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늘의 특징주

- 식물성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폭등했다. 전날 밈주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세 배 넘게 폭등한 비욘드미트는 이날은 월마트 납품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로 두 배 넘게 더 뛰었다. 비욘드미트는 2.15달러(146.26%) 폭등한 3.62달러로 치솟았다.

- 케이팝데몬헌터스로 기대를 모았던 넷플릭스는 기대 이하 순익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3분기 매출은 115억1000만달러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지만 주당순익(EPS)이 5.87달러로 시장 예상치 6.97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넷플릭스는 정규 거래를 0.23% 오른 1241.35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5.4% 급락한 1174.65달러에 거래됐다.

- 애플은 전날 3.9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0.20% 추가 상승해 262.7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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