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성장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인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로부터 총 2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팬테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 9월 일본 미츠비시 계열 브릭스펀드(BRICKS FUND TOKYO)의 전략적 투자에 이은 것으로, 비마이프렌즈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아시아와 북미 양대 권역에서 연이은 투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사업 지속성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굿워터캐피탈은 토스, 당근, 쿠팡, 카카오 등 국내 주요 유니콘 테크 기업들의 초기 및 성장 단계 투자자로 유명하다. 소비자 및 프로슈머 기술 기업에 집중해 온 굿워터캐피탈이 한국의 엔터테크 분야 기업에 투자한 것은 비마이프렌즈가 처음이다.
굿워터캐피탈은 비마이프렌즈가 개발·운영하는 비스테이지의 독창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투자사 측은 모든 IP(지식재산권)에 완전히 맞춤형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IP 보유자에게 플랫폼 오너십을 100% 제공하는 비스테이지의 구조가 기존 팬덤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분석했다.
굿워터캐피탈 관계자는 "비스테이지는 전 세계 팬덤 비즈니스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정의하고 있다"며, "쇼피파이와 유사한 B2B 사업 전략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고 IP에 완전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비스테이지만의 B2B 사업모델은 전통적인 B2C 팬덤 플랫폼을 뛰어넘는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닌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하는 미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스테이지는 광고·마케팅, 팬클럽 운영, 이커머스, 팬 커뮤니케이션, 콘서트 및 행사 운영, IP 기반 비즈니스 등 6가지 핵심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팬덤 비즈니스 360'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비스테이지 기반으로 글로벌 300개 이상의 플랫폼이 개설되어 있으며, 9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230개국 이상의 팬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대표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 개설, 일본 국민 아이돌 '스노우맨(Snow Man)'의 서울 팝업 스토어 운영 등 K-POP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IP와의 협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미츠비시 브릭스펀드에 이어 굿워터캐피탈 같은 글로벌 정상급 투자사의 연이은 신뢰는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테크 시장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대표하는 전략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또한 "전 세계 모든 IP 보유자들이 팬덤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인프라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팬덤 비즈니스 360 사업 확장의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스테이지는 2022년 글로벌 서비스 론칭 이후 2년 연속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 중이며, 올해 8월까지 누적 거래액 500억 원을 돌파하고 월간 트래픽 3억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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