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점검·평가하는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주민들이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경남 군 단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배심원은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18세 이상 군민 가운데 무작위 추첨과 전화 면접 등을 거쳐 30명이 선정된다.
위촉된 배심원은 올해 말까지 군 민선 8기 54개 공약사업 중 조정이 필요한 공약을 중심으로 토론과 심의 활동 등을 한다.
군 관계자는 "공약 이행 과정에서 군민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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