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스팀 시장에서 장르, 소재, 볼륨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채로운 구성의 인기 신작들이 대거 등장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출시 당일부터 스팀 글로벌 매출 최상위권에 도달한 경영 시뮬레이션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3’, 출시 3일 만에 50만 장 판매 소식을 전한 ‘오리’ 소재 익스트랙션 슈터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 등 독특한 매력의 신작이 다수다. 금주의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3’
10월 22일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10위 이내에서는 단 한 작품을 제외한 모든 순위에 최근 출시 신작 혹은 향후 출시 예정 작품들이 이름을 채우고 있다. 지난 11일 정식 출시된 EA ‘배틀필드6’가 굳건하게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2위 ‘카운터 스트라이크2’의 뒤로는 모든 작품이 신작의 이름으로 채워진 형국이다.
먼저, 3위와 4위에는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3’와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가 각각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3’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쥬라기 공원’ IP 기반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시리즈 최신작이다. 여전한 IP의 생명력에 힘입어 게임 역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공룡’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 10월 22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순간의 화제성을 넘어 당당한 히트작으로 나아가고 있는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신작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최고 인기작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게임성에 ‘오리’ 소재를 녹여낸 일종의 패러디 게임에 속한다.
다만,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는 단순한 패러디성 게임을 넘어 싱글플레이 기반 탑뷰 시점 등 갖은 부분에서 신작만의 요소를 채용, 장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발진은 게임이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장을 넘어섰다 밝힌 바 있으며, 스팀 이용자 평가 역시 ‘압도적으로 긍정적(약 9,400여 평가 중 96%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스팀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22일 22만 명을 돌파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
이외에도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 21일 정식 출시된 플래티넘 게임즈와 팀 닌자의 ‘아크 레이더스’, 오는 11월 5일 출시 예정인 스포츠 인터랙티브 ‘풋볼 매니저 26’ 등 대형 기대 신작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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