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Slack) 기반 인터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아기고래'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허밍버즈가 글로벌 AI CRM 선두주자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공식 컨설팅 파트너 자격을 취득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업무 혁신(AX, AI Transformation)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허밍버즈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슬랙 전문성을 기반으로 세일즈포스 컨설팅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허밍버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를 '슬랙에 특화된 Salesforce 구축, 컨설팅 전문 파트너'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세일즈포스가 최근 슬랙,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등 AI 기반 생산성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허밍버즈가 보유한 슬랙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아기고래' 운영 경험을 시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슬랙 환경에서의 AI 에이전트(Agent) 및 앱 구축, 커뮤니케이션 효율화 컨설팅 및 운영 지원 등 기업 대상의 AI 전환 서비스 확대다. 허밍버즈는 고객의 협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슬랙 앱 설계와 구축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 증대와 AX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즉, 사람이 처리하던 반복적인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대신하도록 해, 조직 구성원들이 더욱 중요하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허밍버즈가 운영 중인 '아기고래' 솔루션은 회의봇, AI 회의록, 온보딩, 체크인(원온원), 상시 피드백, 핵심가치 등 기업의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인사(HR) 운영을 자동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슬랙 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허밍버즈는 세일즈포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기고래'에 출퇴근 관리, 휴가 신청, 결재 등 필수 업무 운영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슬랙 내에서 기업 업무 대부분을 처리 가능한 통합 업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밍버즈의 유시원 대표는 "이번 세일즈포스 파트너 자격 취득으로 고객의 실제 업무 공간인 슬랙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더욱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공식 파트너사로서 슬랙 앱 기반 AI Agent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AI CRM 시장을 선도하며, 세일즈, 마케팅, 서비스, 커머스, 앱 개발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로의 AI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이번 허밍버즈와의 파트너십은 세일즈포스 생태계 내에서 슬랙 기반의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국내 기업들의 AI 기반 업무 환경 구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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