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컨소시엄, 해남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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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컨소시엄, 해남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신청

이뉴스투데이 2025-10-22 09:2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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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S]
[사진=삼성SDS]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삼성SDS가 각 기업에 직접 참여를 요청하며 이뤄졌다.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삼성 SDS 컨소시엄 한 곳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2차 공모에서 유찰을 거쳐 이날 3차 공모 신청을 마감한 결과 삼성SDS 컨소시엄이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안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컨소시엄에는 KT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 다른 클라우드 업계는 사업을 신청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1단계로 진행되는 기술·정책 평가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의 사업 참여계획서의 적격성 등을 평가하고, 연내 이뤄지는 2단계 금융 심사에서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에 착수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의 총사업비는 2조5000억원 규모다. 2028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개, 2030년까지 5만 개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계와 스타트업, 학계와 연구소 등에 AI 학습 및 추론 자원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소 일정, 이용 요금 등 사업 계획과 첨단 GPU 산학연 지원, 국산 AI 반도체 활용 방안 등은 민간 참여자 계획에 따를 방침이다.

삼성SDS의 입찰 참여는 과기정통부가 공모 조건을 전면 조정해 민간 주도형 구조로 사업을 개편하며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 5월과 6월 진행한 두 차례 공모에서 투자 대비 수익성이 적다는 이유로 기업들의 외면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당초 공모 조건인 공공 51%, 민간 49% 지분 구조를 바꿨다.

구조를 공공 30% 미만, 민간 70% 초과로 조정했다. 기업에 또 다른 부담으로 지적됐던 매수청구권 조항은 삭제했다. 세액공제율도 기존 1~10%에서 최대 25%까지 확대했다. 국산 AI 반도체(NPU) 의무 도입 조항도 없애 참여 기업이 해외 제품을 포함해 자유롭게 GPU와 AI 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로 대표되는 AI 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촉진되고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 및 서비스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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