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지난 21일 경기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SK하이닉스 등과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행복도시락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영양사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수혜자가 자신의 건강정보와 식습관을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식단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챗봇 상담 기능을 통해 식사 관련 고민을 실시간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영양사가 도시락 메뉴를 개선하고 식단의 품질을 높이는 데 쓰인다.
SK하이닉스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락 수혜자의 건강·영양 상태를 분석하고 개별 맞춤형 식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이 AI 영양사를 원활하게 활용하도록 청년 봉사자를 통한 일대일 교육 및 정서 돌봄 활동이 병행될 예정이다.
김성태 월드비전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은 "행복도시락이 독거어르신의 영양 관리와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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