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객관적인 성장 궤적을 데이터로 그려내는 '2025 혁신의숲 어워즈'가 2차 후보 기업 50개사를 발표하며 최종 시상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이번 발표로 통합부문 40개사, 기술부문 10개사가 추가되어, 지난 5월 공개된 1차 후보 50개사를 포함, 총 100개 스타트업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두고 경합하게 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혁신의숲 어워즈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지향하며 실질적인 성장을 이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조명해왔다. 특히 '최근 1년간 실제 비즈니스 성과 입증 데이터의 성장 추이'를 핵심 선정 기준으로 삼아 공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 '방문자·거래액·고용' 척도… 소도몰, 폴센트 등 통합 40개사 합류
이번에 공개된 통합부문 2차 후보 40개사는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증명하는 데이터를 통해 선정됐다. △서비스 방문자 수, △소비자 거래액, △고용인원 추이, △투자 이력 등 스타트업의 핵심 성장 지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여기에 기업 평판과 시장 트렌드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폭넓은 혁신 기업을 포괄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2차 후보 명단에는 소도몰, 폴센트, 스페이스브이 등 4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 '특허·TIPS·R&D'로 기술력 검증… 아타드, 스퀴즈비츠 등 기술 10개사 주목
지난해 신설되어 스타트업 기술력의 객관적 지표를 제시한 기술부문에서는 10개사가 2차 후보로 선정됐다. 기술부문은 △특허 수 및 등급, △TIPS(팁스) 선정 여부, △PoC(기술검증) 실적, △기술 관련 수상실적, △R&D 과제 수행 여부, △기술 인력 확보 등 정량적 기술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의 아타드, 스퀴즈비츠, 뷰브레인헬스케어 등이 포함되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대변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마크앤컴퍼니의 홍경표 대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한 선정 과정을 통해, 빠르게 변동하는 시장 속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는 스타트업들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의숲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이 그려나가는 ‘성장의 궤적’을 함께 기록하고 축하하는 플랫폼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수상 기업들에게 실제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리워드와 장기적인 후원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히며, “혁신의숲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통해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들의 여정에 의미 있는 응원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 혁신의숲 어워즈'의 최종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본 시상식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 UP) 2025'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을 기업과 전체 2차 후보 명단은 혁신의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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