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스즈키, 푸홀스 제치고 에인절스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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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스즈키, 푸홀스 제치고 에인절스 지휘봉 잡는다

이데일리 2025-10-22 08:4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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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일본계 미국인 커트 스즈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이끌 새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오타니 쇼헤이와 커트 스즈키. 사진=AFPBB NEWS


에인절스는 22일(한국시간) 스즈키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하와이주 출신 일본계 미국인인 스즈키는 현역 시절 포수로 뛰었다. 200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돼 2021년부터는 두 시즌 간 에인절스에서 몸담은 뒤 은퇴했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빅리그 무대에서 1635경기에 나섰다.

선수 시절 클럽하우스 리더로 선수단 중심이 됐던 스즈키는 은퇴 후 에인절스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했다.

MLB에서 하와이주 출신 감독은 스즈키가 처음이다. 일본계로는 돈 와카마쓰 전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에인절스는 지난 6월 심장 수술로 팀을 떠난 론 워싱턴 감독과 결별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고, 스즈키와 손을 잡았다. 구단은 선수 시절과 단장 특별 보좌역 때 스즈키가 보여준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준 걸로 알려졌다.

커트 스즈키. 사진=AFPBB NEWS


특히 최근 MLB 전설 앨버트 푸홀스가 후보군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감독 면접을 통해 스즈키가 낙점됐다.

‘MLB닷컴’은 스즈키에 대해 “현장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에인절스 구단을 잘 알고 선수 시절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에인절스는 스즈키 감독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스티븐 보그트 감독처럼 코치를 안 하고도 지도자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에인절스는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72승 90패로 최하위인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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